본문 바로가기
생활정책 및 생활 정보

우울증에서 도움되는 방법

by 자몽라임with 2023. 2. 28.
반응형




쓰기에 앞서 필자는 나와 밀접한 지인이 양극성 정동장애, 일명 조울증 환자를 법원으로부터 법적 후견인으로 승인받아 한정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으로서 조울증(우울증 포함)이란 질병으로부터 개선 또는 유지관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그래서 수많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우울증 또는 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감독 편의상 반말체로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1. 약물과 상담치료는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다만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졸음, 어지러움 매스꺼움, 등 여러 부작용 있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따를 순 있겠지만 의사로부터 용량조절을 통해서라도 잘 먹고 적응해나가야 한다.
 상담치료는 제일 효과가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맞다. 오은영박사 상담치료를 통해 아이들을 치유하는 과정만 보더라도 효과가 상당하지만 문제는 금액적인 부분이다. 상담경력과 실력에 따라 8만 원에서 13만 원 안쪽으로 하지만 그 금액에 대한 값어치는 상당하기 때문에 격주 2주에 한 번씩이라도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청년층이라면 나라에서 조만간 상담바우처를 금액을 일정 부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 하니 시행한다 하면 놓치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 또한 본인인 직장인인데 부모님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취창업 청년을 자립지원을 통한 의료생계지원제도가 있어 본인을 제외하고 부모님 또는 편부모 만 따로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 있으니 꼭 신청해서 병원비와 상담비에 부담에 덜었으면 한다.

2. 할수 있는 건 다해야 한다.
 뭐 운동을 해야 한다. 친구를 자주 만난다.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으러 간다, 여행을 자주 간다.
본인을 위해 꽃을 산다거나 집안청소를 공들여한다거나 아니면 본인을 위해서 직접 맛있는 요리를 도전한다거나 등등 손에 잡히는 건 전부 다해야 한다. 어느 방법 하나 가지고는 솔직히 힘들다.


3. 쓸데없고 흔해빠진 말들은 듣지도 하지도 말자.
앞서 내가 먼저 쓴글에도 비슷한 맥락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자, 자신감을 갖자, 감사함을 표현하자. 이런 말 그냥 바로 걷어차버려라. 우울증 환자에게는 전혀, 아무, 도움도 안 된다. 
그런 말이 통했다면 에초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지도 않고 화병이란 우리나라 고유의 질병자체도 생기지 않았다. 화병은 영어로도 화병이다.
왜냐 우울증이 걸리기 직전의 사람들이 과연 저 생각과 말들을 안 해보고 안 들어봤을까?
근데 현실상 변수와 상황자체가 들어맞지도 않고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자꾸 벌어지며 사람이 가지고 있는 회복탄력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기 때문에 걸리는 거다.
예를 들어 저 말과 생각 그대로 다 가지고 살고 있는데 아무 이유 없이 묻지 마 폭행을 당해 사지가 마비당하거나 정말 아무 잘못 없는데 교통사고를 당해 팔다리가 사라진다면 과연 저런 말들이 통할까? 필자는 어림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더욱 최악인 건 현실에서는 내가 든 예시보다 더 최악의 일들이 너무나 많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나중에 다른 내용으로 얘기할 거지만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이걸 어떻게 해서든 현실적인 방 안으로 돌릴 수만 있다면 최고의 방법이기 하지만 오늘은 우울증 관련된 얘기라 이 부분은 잠시 접어두도록 하겠다.

3. 회사로 부터 도망친다.
20-30대 대부분 많이 잡으면 40대 까지 해당되는 얘기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소기업 포함 복지 좋고 비전도 사람도 기술력도 좋은 회사들도 많다. 하지만 가끔씩 뉴스에 나오는 악덕기업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대부분 상사와 동료 속 인간관계에서 벌어진다. 상사로부터 폭언, 폭행, 왕따, 성희롱 등등 이런 사람이라고 부르기 부족한 인간들이 너무나 많기에 이런 환경에 처해 있다면 관련생활법률을 익혀 고소를 하거나 본인이 실력을 쌓아 이직을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아무리 운동이나 상담을 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악순환만 지속될 것이다. 원인을 제공하는 자가 그대로 활보하고 있는데 개선될 수가 있나? 본인 정신건강만 악화되면 머지않아 우울증이 걸리거나 이미 걸려 있을 것이다. 아무리 생계를 위해 다녀야 한다 해도 본인 정신건강이 우선이다. 그래서 평소에 힘들더라도 이직준비나 자격증 공부와 본인이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 중 이것도 당연 포함이다. 각종 공부방법도 최근에 올린것이 있으니 필요하면 참고하길 바란다.

반응형